오마이걸 승희 "지난겨울 어려움 있었지만..봄 위해 노력 중"

그룹 오마이걸 멤버들이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진행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미미를 제외한 멤버들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어 오마이걸'은 오마이걸로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일곱 멤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 타이틀곡 '던 던 댄스'를 비롯해 '디어 유', '나의 인형', '퀘스트', '초대장', '스완' 등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던던 댄스'는 마이걸의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후크가 돋보이는 곡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난 곡이다.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돌핀(Dolphin)'으로 연속 히트에 성공,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한 오마이걸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멤버들이 오마이걸의 '봄날'과 '겨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유아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을 알아봐주시고, 음악도 많이 사랑하고 관심을 주신 덕분에 꽃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오마이걸의 '봄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 오마이걸에게 겨울이란 어떻게 생각하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깊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과정이 찬란했지만 아직은 추운 겨울 같아 기억에 남는다. 겨울이 다시 또 올 수 있지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는 오마이걸이 되겠다"고 했다.

승희는 "오마이걸의 겨울은 매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겨울하면 춥고 시리지만,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한 시기기도 하다. 지난 겨울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히 꽃을 피우고 있었고, 함박눈을 맞으며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봄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봄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걸어가고 있다"고 했다.

'디어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