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이번 앨범 고민 많아..변화보단 밝은 에너지 담았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들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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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진행됐다.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미미를 제외한 멤버들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어 오마이걸'은 오마이걸로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일곱 멤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 타이틀곡 '던 던 댄스'를 비롯해 '디어 유', '나의 인형', '퀘스트', '초대장', '스완' 등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던던 댄스'는 마이걸의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후크가 돋보이는 곡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난 곡이다.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돌핀(Dolphin)'으로 연속 히트에 성공,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한 오마이걸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효정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단 저희가 1년 1개월 만에 나온 만큼 앨범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무대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렇게 보여줄 날이 오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미미가 없어 아쉽지만, 그 부분까지 채워서 마무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호는 "신곡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급격한 변화보다는 그동안 보여준 밝은 에너지를 더 보여주고 싶어 '던던 댄스'로 나오게 됐다.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되어 줄 것 같아 우리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아린 또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을 것"이라고 공감하며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 간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승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앨범명처럼 우리 오마이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마이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그대로 들어간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물론 모든 곡들의 가사가 푸근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준다"고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디어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