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발소리에 잠 깨" 이은형, 과거 반지하 살이 고백 (컬투쇼)

홍윤화, 이은형(사진=뉴스엔DB)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뉴스엔 이수민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과거 반지하에 살던 당시를 회상했다.

5월 1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DJ 김태균, 문세윤과 '대환상파티' 코너 게스트로 코미디언 이은형,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홍윤화, 이은형에게 "반지하와 옥탑방에서 살았다고 들었다. 그때는 어땠냐"고 물었다.

홍윤화는 "저는 옥탑방 추억이 너무 좋다. 민기 씨와 여름에는 물놀이도 하고 저녁에는 맥주도 같이 마시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먹을 때 냄새 눈치를 안 봐서 너무 좋았다. 옥탑방 마당 한쪽은 아예 편의점처럼 해놓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은형은 반지하 살이를 털어놨다. 그는 "반지하에서는 아침에 사람들 발소리에 깬다"라며 "타닥타닥 소리가 종종 들리는데 그게 벌레들이 날아다니다가 창틀에 부딪히는 소리다. 바퀴벌레가 부딪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젊을 때 사람들과 함께 살면 재밌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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