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오브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 "'새벽의 저주' 이후 17년만의 좀비 영화, 만족스러워"

정유진 기자 2021. 5.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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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좀비 영화 '새벽의 저주'를 선보였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17년만에 새 좀비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감독 잭 스나이더)의 기자 간담회에서 17년 만에 새로운 좀비 영화를 찍게 됐다며 두 작품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 작품과 '새벽의 저주'를 비교하면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직접 촬영 감독 역할을 맡아서 직접 촬영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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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 감독/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04년 좀비 영화 '새벽의 저주'를 선보였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17년만에 새 좀비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감독 잭 스나이더)의 기자 간담회에서 17년 만에 새로운 좀비 영화를 찍게 됐다며 두 작품의 차이점에 대해 "이번 작품과 '새벽의 저주'를 비교하면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직접 촬영 감독 역할을 맡아서 직접 촬영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영화와 나의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촬영하다보면 카메라 자체와 거리가 있는 곳에서 연출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카메라를 쥐고 생생한 경험을 했다"며 "'새벽의 저주'를 찍으면서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이번에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영화적 과정이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아미 오브 더 데드'가 '새벽의 저주'와 비교할 때 갖는 차이점이 "새로운 세계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벽의 저주'는 다른 원작을 기반으로 했고, 거기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 수 있었다, 그것이 재밌었고 관객들이 좀비 세계관을 새롭게 보게 된 것"이라고 자부했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새벽의 저주'로 전 세계에 좀비 장르 신드롬을 일으켰던 액션 거장 잭 스나이더 감독이 각본, 제작, 촬영,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데이브 바티스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엘라 퍼넬, 오마리 하드윅, 아나 데라레게라, 시로 오시, 마티스 슈바이크회퍼, 사나다 히로유키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오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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