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효과 끝났나..자동차보험 손해율 다시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효과로 잠시 낮아졌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4월에 다시 증가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이 전월대비 3~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효과로 잠시 낮아졌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4월에 다시 증가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이 전월대비 3~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76.7%에서 79.3%로 3.3%포인트 올랐고 현대해상은 76.1%에서 79.5%로 4.4%포인트, DB손해보험은 77.3%에서 80%로 3.4%포인트, KB손해보험은 76.2%에서 80.5%로 5.6%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MG손해보험은 72.1%에서 100.8로 39.8%포인트나 올랐다. 하나손해보험은 77.6%에서 84.7%로 9.1%포인트, 롯데손해보험은 80.7%에서 87%로 7.7%포인트, 한화손해보험은 77.4%에서 82%로 5.9%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화재가 75.9%에서 76.2%로 0.3%포인트 밖에 안올랐다.
손해율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일컫는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 이하로 보고 있다.
지난 3월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량 운행이 줄어듦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
하지만 4월 이후에는 나들이객 증가 등의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손해율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분기에 비해 4월 이후에는 나들이 차량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또 건당 수리비 청구액이 매년 급증하고 일부 의료기관·피해자의 과잉진료 및 한방진료비 급증으로 인해 피해자당 손해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향후 정비요금 인상, 수용성도료 의무화 등 산재된 원가인상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영업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샤워 후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어떻게생각하세요]
- "길거리 성매매 흥정" 거리 위 수상한 日 여성들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장동민, 유세윤 입술 고른 아내에 분노…"제주 부부 동반 여행 갔을때냐"
- '테슬라에 32억 올인'…열흘새 6억 번 대기업 男 '쉿'
- 시청역 G80 보험이력 살펴보니…등록부터 거의 매년 사고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어"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