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 지속가능채권..KB국민카드, 흥행 성공

한상헌 2021. 5.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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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3억달러(약 3370억원) 규모 외화표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미국 달러화 표시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에 가산금리가 적용된 연 1.50%다. 이달 초 아시아·유럽 시장 대상 수요예측을 위한 투자설명회에서 최종 60여 곳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총 11억달러 넘게 참여하겠다고 희망해 최초 제시된 금리 대비 0.375%포인트 낮게 발행됐다.

이번 채권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 추진에 활용된다. 조달자금은 저소득층 대상 금융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금융그룹 자회사로서 대외 신인도와 안정성에 더해 높은 자산 건전성 등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채권 발행이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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