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캐시노트, 올해 사업장 100만곳 도입 목표"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데이터 비즈니스 업체로 전국 약 70만 사업장에서 쓰이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카드업권 마이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서비스 '페이노트'를 통해선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캐시노트 포스(POS)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토대로 매장에서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개선에 힘쓰며 출시 6개월 만에 2만여 매장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캐시노트는 매출관리와 다양한 관리 업무를 해결해주는 경영관리 솔루션으로 확장됐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모바일 메신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이용 측면에서 바탕이 됐다. 자영업자가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에 마주하는 문제를 캐시노트 중심의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캐시노트는 데이터를 통해 사업자간 거래(B2B)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여가고 있다. 금융 영역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금융사로부터 보다 종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평가받게 돕는 데이터 서비스인 '크레딧브릿지'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유통영역에서는 올해 초 인수한 B2B 식자재 유통회사를 기반으로 자영업자 각종 구매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달 있었던 투자를 바탕으로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에 진출해 보다 세밀화된 자영업자 정보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싱가포르 펀드 파빌리온과 GS홀딩스, 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허가를 신청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사업에 진출한다.
김 대표는 "올해가 사업 확장의 원년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마이데이터 영역에선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확보하지 못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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