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전쟁 끝 보여..4%이상 성장에 역량 총동원"

임혜준 2021. 5. 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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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 오전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을 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전쟁의 끝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 우리 경제가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전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 집단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집단면역은 코로나를 완전히 종식시키진 못해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들 것이라며, 일상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반등을 이루겠다며 올해 우리 경제가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리 방역상황에 맞춘 백신 도입과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고 이에 대한 정당한 평가도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주거 안정은 민생의 핵심으로 실수요자를 확실히 보호하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부동산 부패도 반드시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연설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 자리에선 자질 논란이 일은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인 만큼, 국회 논의를 보고 세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문회가 개인의 능력은 제쳐두고 흠결만 놓고 따지는 자리가 되었다며, 지금의 청문회 제도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도 표명하고, 다음 주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선 "국민 통합과 사법 형평성을 고려하고, 국민 의견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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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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