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살아나나..삼성물산, 1Q 수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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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해외건설 시장 회복 기대감 속 수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에 대해 살펴봤다.
해외건설협회가 운영중인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1분기 해외건설 시장에서 23억3906만6000달러 어치 일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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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Q 수주점유율 29.3% '1위'
투자포인트는 실적·배당·보유지분 가치
해외건설협회가 운영중인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지난 1분기 해외건설 시장에서 23억3906만6000달러 어치 일감을 수주했다. 이 기간 수주점유율이 29.3%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속 경제활동 증가와 인프라 확충 기대감 등으로 올해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4.8% 늘어난 11조3000억달러로 전망된다.
다만 건설현장에 많이 쓰이는 철근의 유통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건설사엔 부담이다. 굵기 10mm 철근 가격은 연초 톤당 70만원에서 지난 7일 93만원까지 30% 이상 뛰었다. 자재 가격 상승과 부족 현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건설업계의 현안이다.
그럼에도 삼성물산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앞선다. 지난 1분기 매출 7조840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매출 7조7843억원, 영업이익 3202억원으로 긍정적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충분히 저평가된 주가 상태 하에서 올해 급격한 실적 개선, 계열사 배당 증가 수혜,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 증가 등 본질가치 상승에 주목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매수 접근해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특별배당으로 인한 배당 여력 상승,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건설사업부의 신규수주 증가 등 모든 것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삼성물산의 주가가 영업가치이든 지분가치이든 저평가돼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무엇이 트리거가 될 것이냐만 남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배당지급 확대, 삼성물산의 성장 및 위상 강화 위한 사업구조개편이 기대된다”며 “1분기에 수령한 삼성전자 특별배당수입 4715억원과 배당정책(관계사 배당 수입의 60~70% 배당)을 감안하면, 올해말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4500원(배당수익률 3.4%)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4%) 등 삼성물산이 보유한 상장계열사 지분가치만 53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삼성물산 시가총액(약 25조3000억원)의 2배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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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세계 건설시장 11.3조달러 전망…전년比 4.8%↑
삼성물산이 1분기 해외건설 수주 1위?
- 삼성물산, 1분기 23.4억달러 수주…점유율 29.3%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은?
- 철근 가격, 연초 대비 30% 상승…업계 대응 관건
삼성물산 실적 전망 및 투자전략은?
- 2Q 컨센서스 매출 7조7843억, 영업이익 3202억원
- 투자포인트는 실적·배당·보유지분 가치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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