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기 제주맥주 대표 "코스닥 상장 바탕 국내 4대 맥주회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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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42)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증권 분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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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생산' 통해 동남아도 진출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42)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증권 분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말 코스닥 상장 예정인 제주맥주는 내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제주맥주는 2017년 제주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 '제주위트에일'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을 시장에 잇따라 내놓고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뉴욕 크래프트 맥주회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와 파트너십·기술제휴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회사는 제주위트에일 출시와 함께 시장 진입 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8.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매출액 역시 크게 성장해 2017년부터 연평균 147.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0년에는 3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시장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2019년 3월부터 인도,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에 제품을 수출했다. 2019년 약 8만 6000달러, 2020년 약 10만 2000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1위 맥주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과 한국 맥주 시장 대비 4배의 규모를 가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현지 양조장과 계약을 맺고, 제품의 로컬 생산화를 추진한다. 문 대표는 '동남아 생산 제주맥주'를 향후 현지에 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6만2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2600~2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맥주는 최대 약 242억원을 조달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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