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지석진X김정민, 꼰대력 없는 맏형들 덕분에[TV와치]

이민지 2021. 5.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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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김정민이 MSG워너비 프로젝트 웃음지분을 이끌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지석진, 김정민, KCM, 쌈디, 이상이, 이동휘, 박재정, 원슈타인이 최종 TOP8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60년대생 맏형 지석진, 김정민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지석진은 KCM, 박재정, 원슈타인과 태연 '만약에'를, 김정민은 쌈디, 이상이, 이동휘와 이영현 '체념'을 선곡해 4대4 그룹 미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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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지석진, 김정민이 MSG워너비 프로젝트 웃음지분을 이끌고 있다. 대선배, 세대차 등 벽을 모두 무너뜨리고 웃음을 위해 나선 형님들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새 부캐인 유야호와 함께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00년대 초반을 휩쓴 SG워너비 뒤를 이을 새로운 남성 보컬그룹을 결성하는 것이 목표. 연예계 숨은 노래 고수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지석진, 김정민, KCM, 쌈디, 이상이, 이동휘, 박재정, 원슈타인이 최종 TOP8에 올랐다. 5월 8일 방송에서 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래를 평가하고 단체곡 '상상더하기'를 맞춰보고 궁합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수부터 개그맨, 배우까지 직업군도 나이도 다양한 TOP8은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예능 케미를 선사, 웃음을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60년대생 맏형 지석진, 김정민이 큰 역할을 했다.

지석진, 김정민은 '어르신' 취급에도 흔들림없이 어린 동료들과 어우러지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놀림 당하고 지적 받으면 그대로 흡수하고 받아치며 웃음을 만들어낸 것. MSG프로젝트가 보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것은 맏형들이 프로젝트에 임하는 태도 덕분이라는 반응이 많다.

두 사람 모두 어려운 선배가 아닌 친밀한 동료 포지션에서 기가 막히게 치고 빠지며 프로젝트에 스며들었다. '요즘 노래를 잘 모른다'는 포지션에서 후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따라주고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확실히 해내려고 노력하며 음악적으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후배들 역시 두 사람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편하게 이야기 하며 웃음을 만들어냈다. 오랜 경력으로 쌓아온 내공에 꼰대력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의 태도 덕분이다.

한편 지석진은 KCM, 박재정, 원슈타인과 태연 '만약에'를, 김정민은 쌈디, 이상이, 이동휘와 이영현 '체념'을 선곡해 4대4 그룹 미션에 나선다. 이들이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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