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왕' 노라조, '참여POP'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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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새 디지털 싱글 '야채'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BS 쿨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해 DJ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넘치는 흥과 끼로 방송을 뒤집어 놓은 노라조에 윤정수는 "노라조만의 장르를 표현하는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청취자들도 합세해 "노라조의 장르는 '명랑팝(POP)'이다, 노라조가 장르다" 등 아이디어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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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새 디지털 싱글 '야채'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BS 쿨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해 DJ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넘치는 흥과 끼로 방송을 뒤집어 놓은 노라조에 윤정수는 "노라조만의 장르를 표현하는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청취자들도 합세해 "노라조의 장르는 '명랑팝(POP)'이다, 노라조가 장르다" 등 아이디어를 보탰다.
매 앨범마다 상상 이상의 콘셉트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노라조의 장르를 한 단어로 정의 내리기란 쉽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눈여겨보면 그들이 추구하는 한 지점에 가닿게 된다. 바로 많은 이들의 '참여'에 의미를 둔다는 것.
노라조는 지난 1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빵'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역대급 소통을 이루었다. 이는 리스너들에게 다채로운 음악 소스를 제공, 원곡 '빵'에 대한 더욱 창의적이고 기발한 편곡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였다.
한 달여 동안 접수된 곡은 모두 77곡이다. 모든 참가곡을 팬들과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다 보니 10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순삭'됐고, 이중 엄선된 22곡이 '빵' 리믹스 앨범 트랙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노라조와 팬들의 음악적 소통이 음원 발매라는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난 의미 있는 협업으로 기록됐다.
이어 신곡 '야채'로 컴백한 노라조가 '건강전도사'로서 예사롭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넘치는 곡과 무대 퍼포먼스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고 있는 것.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흥겨운 동작과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천편일률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성에 힘입어 노라조는 최근 인기 아이돌 ITZY (있지)와 '야채' 안무 챌린지로 함께 어울리며 세대를 넘나드는 훈훈한 '케미'를 자아냈다. 또 최근 SBS 파워 FM '영스트리트'에서 스페셜 DJ 이진혁과 함께 텐션 가득한 '야채' 댄스를 선보이며 라디오 부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노라조 '찐팬' 이진혁은 노라조와 꼭 한 무대에서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이다' '샤워' '빵' '야채'에 이르기까지 노라조가 늘 참신한 변화로 음악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노라조의 과감한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부터 가수만큼 무대에 진심인 안무팀, 늘 반박 불가한 '노라조표' 음악을 탄생시키는 작곡가 dk까지 많은 이들이 노라조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참여팝'의 원조로 함께 하는 음악을 만들어갈 노라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프로듀서DK 유튜브 채널, 노라조 공식 틱톡, SBS 파워FM '영스트리스', 엠넷 '엠카운트다운']
노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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