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11일 수원FC 원정 떠나..승리 정조준

이정철 기자 2021. 5. 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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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수원FC 원정을 떠나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광주는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광주로서는 자신감을 갖고 짜임새 있는 수비와 화끈한 역습으로 수원FC의 골네트를 흔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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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광주FC가 수원FC 원정을 떠나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광주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부상 선수 여파와 체력 저하 등의 악재 속에서도 고군분투 했지만 최근 2연패를 기록, 치열한 순위 경쟁까지 겹치면서 12위까지 내려갔다.

지난 13라운드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 원정에서도 슈팅 13개를 시도하며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0-2로 아쉽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광주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강등권 탈출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수원FC-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때보다 강한 필승 의지로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광주FC로서는 반전할 기회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한 경기를 덜 치렀고, 중위권과 하위권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최대 9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체력 회복이다. FC서울과의 14라운드 홈경기가 연기됨에 따라 휴식 시간이 더욱 주어졌다.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할 시간이 많아진 만큼 더 역동적인 광주만의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의 신형 엔진 헤이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헤이스는 4월 6경기에서 키패스(15회), 크로스 및 성공률 1위(52회 중 18회 성공)를 마크하며 K리그1 4월 다이내믹 포인트 3위에 선정되는 등 광주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탄탄한 대인방어는 물론, 세트피스로 시즌 2골을 마크 중인 '골넣는 수비수' 이한도와 정확한 롱패스를 선보이는 알렉스 센터백 듀오의 맹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상대 수원FC는 양동현과 라스가 중심인 공격진과 함께 박지수와 윤영선, 박주호, 정동호 등 걸출한 수비라인이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3-1 승리를 따내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광주는 수원FC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역대 전적 13승4무5패로 압도적이며, 지난 맞대결에서도 펠리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로서는 자신감을 갖고 짜임새 있는 수비와 화끈한 역습으로 수원FC의 골네트를 흔들어야 한다.

체력을 충전한 광주가 투혼으로 수원FC를 제압하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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