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국서 친환경 재생 디젤 생산시설 설계 수주

박상길 2021. 5. 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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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친환경 신재생 연료 신생 기업인 어반X가 발주한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용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이커즈필드에 폐식용유, 폐동물성유지 등을 원료로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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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어반X 재생디젤 정유공장 위치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친환경 신재생 연료 신생 기업인 어반X가 발주한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용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이커즈필드에 폐식용유, 폐동물성유지 등을 원료로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 용역을 OBCE 방식으로 약 9개월에 걸쳐 수행한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견적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은 하루 5300배럴의 폐식용유 및 폐동물성 유지를 열분해한 후 수소 반응을 통해 재생 디젤, 가솔린, 납사, LPG, 제트연료 등을 생산할 수 있다. 폐식용기름을 재활용해 연료를 생산해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 생산품인 '재생 디젤'은 기존 연료 첨가물로 사용되던 '바이오디젤'보다 발전된 형태의 신재생 연료로 별도의 첨가물 없이 바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도 월등히 적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 계약이 EPC 공사계약과 연계해 체결됐기 때문에 추후 발주 예정인 4000억원 규모의 본공사 수주도 확정적이라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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