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때보다 여유로워" NCT 드림, 데뷔 첫 정규앨범 어떨까(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NCT DREAM이 성숙한 일곱빛깔로 돌아온다.

NCT DREAM(엔시티 드림)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5월 10일 오후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표한 'Reload’(리로드)' 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NCT DREAM의 새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맛 (Hot Sauce)'을 비롯해 'Diggity', '고래 (Dive Into You)', '우리의 계절 (My Youth)', 'Rocket', 'Countdown (3, 2, 1)', 'ANL', '주인공 (Irreplaceable)', '지금처럼만 (Be There For You)', 'Rainbow (책갈피)'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마크는 "오랜만에 드림으로 돌아왔다"며 기쁨을 드러냈고 런쥔은 "일곱명이 같이 하는 정규앨범이라 더 남다르다. 더욱 더 열심히 행복한 추억만 남길 수 있는 활동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노는 "7명으로 돌아왔는데 에너지와 청량감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재민은 "오랜만에 7드림으로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성은 "오늘 보여드리고 들려드릴게 많으니 즐겨달라"고 말했고 해찬은 "첫 정규앨범으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천러는 "첫 정규로 돌아와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노는 "우리의 느낌이 가득 실린 10곡이 수록돼 있다. 마크 형부터 지성이까지 모두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된 7명이 모여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꾹꾹 담은 앨범이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맛 (Hot Sauce)'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힙합 곡으로, 가사에는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크는 타이틀곡 '맛'에 대해 "굉장한 곡이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다. 아크로비트가 가미된 힙합 곡이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 훅이 있다. 굉장한 포인트다"고 소개하며 "유심히 들어봐달라"고 당부했다. 재민은 "곡 제목이 '맛'인데 우리가 '진정한 맛', '강렬한 맛',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직설적으로 표현해봤다. 한번 맛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드림만의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노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렴구에 드롭시키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퍼포먼스니 집중해 보시면 더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런쥔은 "우리가 핫소스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 유쾌하고 다양한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재밌게 듣고 봐달라"고 '맛' 뮤직비디오 포인트를 공개했다.

선주문량 171만장 돌파에 대해 마크는 "성적을 떠나서 첫번째 정규를 7명으로 같이 할 수 있다는게 큰 의미였다. 그것만으로 우리끼리 '재밌게 하고 추억 많이 만들고 재밌게 하자'였는데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찬은 "뜨거운 사랑 주신 시즈니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차근차근 성장해왔는데 멤버들만큼 고생해주시는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된 가운데 지성은 "미성년자 때 보다 조금 더 여유로워진게 있는 것 같다. 많이 경험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노는 "처음에는 어리다는게 굉장히 컸다. 한가지 맛이었는데 앨범 활동을 하며 여러가지 맛이 추가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크가 "법적으로 10시 넘어서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새벽까지 뮤직비디오 촬영도 하고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CT드림에서 졸업했다가 재합류한 마크는 "7명으로 정규앨범 컴백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첫 정규에 나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큰 의미로 느껴졌고 그만큼 더 잘,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도 이질감 없이 장난쳐주고 따뜻하게 반겨줘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런쥔은 "마크형이 드림에서 잠깐 나갔을 때도 나간 느낌이 아니었다. 7명의 색이 모여서 드림을 하니까 곡도, 앨범도 색깔이 다양해져서 드림이라는 색이 강한 앨범이 된 것 같다. 마크 형은 우리와 항상 드림이었다"고 강조했다.

해찬은 "데뷔 6년차에 내는 첫 정규앨범이다. NCT드림하면 성장, Young한 분위기를 보여주는게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은 전원 성인이 되고 6년차란 시간을 보여주는게 우선이라 생각했다. 우리만의 색이 확실한 앨범을 보여주는 것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록곡 '레인보우' 가사를 직접 쓰기도 했다. 지성은 "작사를 할 때 주제를 생각하고 작사를 하는데 이번엔 우리를 생각하면 되니까 술술, 빠른 시간 안에 아이디어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제노는 "상의하지 않고 썼는데 완성된거 보니까 잘 맞아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천러는 "멜로디, 노래 너무 좋고 가사도 의미있다"고 자신했다.

해찬은 "수록곡이 많아서 기존에 하지 못한 장르도 해봤다. 전체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곡이 많고 즐길 수 있는 곡이 많다. 애착이 가고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다"고 밝혔다.

마크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소중하게 느껴지는 앨범이고 활동이다. 하루하루를 아끼면서 같이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재밌게 하자는 생각이다. 그걸 유지하면서 팬분들과 소통도 많이 하는게 최우선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런쥔은 "잊지 못할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성적을 생각하기 보다 재밌게, 행복하게, 열심히,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게 목표다"고 밝혔다.

제노는 "수록곡 중 '레인보우' 부제가 책갈피이다. '위 고 업' 때가 마지막 7명의 모습이었는데 그때 끼워둔 책갈피를 다시 열어 진행하는 느낌이다. 그때의 에너지, 케미를 그대로 가져가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행복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끼리 함께 해서 행복한게 중요하다. 시즈니 분들도 우리를 보면서 힘과 힐링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민은 "시즈니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드림과 함께 하는 정규앨범을 정말 기대했다. 그만큼 너무 좋았다. 시즈니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게 많다. 컴백쇼도 있고. 많이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성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개의 목표가 있었다. '우리가 얼마나 신경쓰고 열심히 했는지 팬분들이 알아줬으면 됐다'는 목표다"고 밝혔다. 해찬은 "직접 팬분들을 만나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이번 활동 때 그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만나는 그 순간까지 많은 걸 준비해둘테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러는 "좋은 성과를 떠나서 후회없이 열심히 즐거운, 재밌는 활동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T DREAM 첫 정규 앨범 '맛 (Hot Sauce)'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