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대적 정부 조직 개편 주장.."주택부 신설해야"

유수환 기자 입력 2021. 5.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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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를 전담할 주택부 신설 등 정부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현재 국토교통부의 교통과 물류 업무를 분리하고 주택문제를 주도적, 지속적으로 해결할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박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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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를 전담할 주택부 신설 등 정부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현재 국토교통부의 교통과 물류 업무를 분리하고 주택문제를 주도적, 지속적으로 해결할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박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서 에너지와 기후변화 업무를 떼어내 종합 대응할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표준특허 세계 1위에 걸맞게 특허청을 재편하는 한편 다른 부처의 지식재산 업무를 합쳐 총리 직속의 지식재산처도 새로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도 없이 급하게 들어서다 보니 시대변화에 조응하는 정부 조직 개편을 훗날 과제로 미뤘다"며 "정부 조직의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정책 비전인 '신복지 제도'와 관련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살지만, 복지는 2만 달러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복지도 3만 달러 수준으로 높이며 빈틈을 촘촘히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대와 공생'은 이 전 대표의 대선 공약 준비를 위한 싱크 탱크 조직으로, 학계·전문가·전직 고위공직자 그룹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창립한 뒤 처음 열린 심포지엄이었던 만큼 박광온, 윤영찬, 정태호, 오영훈 등 이낙연계 의원들이 총출동했고, 송영길 대표, 강병원, 전혜숙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까지 참석 인원은 40여 명에 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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