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오연서, 이판사판 빅매치..머리에 꽃까지 ('이 구역의 미친X')
괴이한 웃음 등장
유쾌한 '코믹 로맨스'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이 구역의 미친X' 정우와 오연서의 이판사판 빅매치가 열린다.
오는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에서 펼쳐질 정우(노휘오 역)와 오연서(이민경 역)의 파란만장 대격돌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키고 있다.
먼저 머리에 꽃을 꽂고 선글라스를 낀 채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민경(오연서 분)은 "그 미친X는 뭔가 좀 달랐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분노조절장애 노휘오(정우 분)를 설명한다. 이민경 눈에 비친 노휘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를 분출하고 분출하다 못해 눈물까지 떨구며 분노를 폭발, 급기야 괴이한 웃음을 터트리는 등 제대로 수상한 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분노 조절 0%의 노휘오로 혼을 쏙 빼놓는 사이 이번에는 노휘오가 "머리에 꽃을 꽂았더라구요"라며 이민경을 소개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비오는 날 선글라스를 쓰는 유니크함과 한쪽 귀에 꽂은 꽃은 한 눈에 봐도 정상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세 번째 손가락으로 선글라스를 올리는 도발적인 행동과 언제, 어디서, 누구의 분노를 터트릴지 모르는 탁월한(?) 감각은 분노 유발녀라는 수식어를 단박에 연상시킨다.
도무지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두 남녀는 틈만 나면 서로를 향해 "미친X", "이 구역에서 미치긴 네가 제일 미쳤어"라며 거친 말을 서슴없이 내뱉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판사판 난투전과 대낮에 추격전을 벌이며 결국 경찰서까지 동행, 건드리면 큰일나는 '미친 X'의 포스를 여지없이 내뿜고 있다.
이어 영상은 분위기를 전환,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에서 한없이 나약하고 여린 존재인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리 내어 울지 않고 눈물만 떨구는 노휘오와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이민경에겐 대체 무슨 속사정이 있었던 것일지 호기심을 유발, 어떤 과정을 통해 앙숙에서 위로의 존재가 되어줄지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싱크로율은 '이 구역의 미친 X'를 손꼽아 기다려지게 한다. 이에 정우와 오연서의 연기 시너지가 제대로 빛날 첫 공개일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이 구역의 미친 X'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정우와 오연서의 코믹 연기 시너지는 물론 두 사람이 연기할 캐릭터에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를 공개하며 드라마를 향한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올 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두 남녀의 유쾌한 코믹 로맨스가 기대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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