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전 사놓자"..업무상업시설 경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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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 시장에서 업무상업시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인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별 업무상업시설 평균 응찰자 수는 1304명에 불과했는데, 무려 1000명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전체 응찰자 가운데 업무상업시설 응찰자가 차지한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응찰자 비중이 14%를 넘은 것은 2012년 5월(14.1%) 이후 약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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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평균 응찰자 수 3개월 연속 2000명 넘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경매 시장에서 업무상업시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응찰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매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551건으로, 이 가운데 4268건(낙찰률 40.5%)이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9.0%,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진행 건수 1만1845건, 낙찰가율 82.6%, 평균 응찰자 수 4.2명에 비하면 다소 줄었다.
눈길을 끄는 건 업무상업시설의 경매 성적표다. 지난달 총응찰자 수는 2411명으로, 2월(2011명)과 3월(2491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이전인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월별 업무상업시설 평균 응찰자 수는 1304명에 불과했는데, 무려 1000명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전체 응찰자 가운데 업무상업시설 응찰자가 차지한 비중은 14.3%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응찰자 비중이 14%를 넘은 것은 2012년 5월(14.1%) 이후 약 9년 만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을 대비해 경매시장에서 저렴해진 업무상업시설을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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