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라온지 '한 시즌' 지났을 뿐인데..웨스트브롬 다시 2부로

김종민 기자 2021. 5. 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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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구단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의 순위가 18위 아래로 확정됐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한 시즌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2부리그로 강등이 결정됐다.

웨스트브롬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게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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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경기를 치른 웨스트브롬, 사진=웨스트브롬 구단 홈페이지

[MHN스포츠 김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구단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의 순위가 18위 아래로 확정됐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한 시즌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2부리그로 강등이 결정됐다.

웨스트브롬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시즌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게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5승 11무 19패(승점 26)를 기록한 웨스트브롬은 19위에 머무르며 17위까지인 EPL 잔류 희망의 불씨가 꺼졌다. 현재 정규리그 종료는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승점 26인 웨스트브롬은 현재 17위인 번리가 획득한 승점 36을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웨스트브롬은 바로 아래 순위인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강등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챔피언십 리그(2부)에서 2위를 기록해 승격한 지 한 시즌 만이다.

웨스트브롬의 이번 강등으로 영국 프로 축구 업계도 들뜨게 됐다. '강등팀 구원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영입했음에도 웨스트브롬의 강등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샘 감독은 그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등 강등 위기에 처했던 팀에 등판했고, 강등만은 면하게 하는 실력자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이번 웨스트브롬의 지휘봉을 잡고 강등됨으로써 감독 커리어 상 17시즌만에 오점을 남겼다.

한편, 18위 풀럼 역시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고 17위인 번리가 전패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강등권 탈출이 어려운 위기에 놓였다. 풀럼과 번리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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