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반한 '클하', 다운로드 급감에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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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기인해 큰 돌풍을 일으켰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를 이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출시부터 현재까지 클럽하우스는 애플 스마트폰으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 후 수주 내 영어권의 다른 지역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클럽하우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소셜미디어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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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기인해 큰 돌풍을 일으켰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를 이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출시부터 현재까지 클럽하우스는 애플 스마트폰으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측은 9일(현지시간) 미국 안드로이드용 운영체제(OS)에서 자사 앱을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후 수주 내 영어권의 다른 지역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클럽하우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클럽하우스는 구글 출신의 폴 데이비슨과 로언 세스가 개발한 소셜미디어로 고품질의 음성 대화를 업계 관계자·친구와 나누는 음성 SNS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가입해있거나 초대장을 보내줘야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소셜미디어가 특징이다. 서비스 초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의 참여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나, 최근 들어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앱 다운로드 횟수 통계사이트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지난 2월 960건의 다운로드로 정점을 찍은 뒤 3월에는 270만건, 4월에는 90만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회사가 오디오 SNS에 진출한 것도 클럽하우스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달 20일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기능인 '라이브 오디오 룸'이 올여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도 지난해 12월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라이브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를 지난 4일 공식 출시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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