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변 유휴부지 테니스장으로 재탄생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5.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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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변 유휴부지가 영등포구 구민들을 위한 테니스장으로 변신해 개방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4월 말 안양천 유휴부지를 활용해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한강 및 안양천 일대가 범람한 사례를 감안해 하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하드코트 테니스장 시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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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 조성 완료
5월 임시 운영기간 거쳐 6월부터 구민들에게 개방
영등포구 제공.
안양천변 유휴부지가 영등포구 구민들을 위한 테니스장으로 변신해 개방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 4월 말 안양천 유휴부지를 활용해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한강 및 안양천 일대가 범람한 사례를 감안해 하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하드코트 테니스장 시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하천 범람 시 그물망을 상단까지 올릴 수 있는 가동형 그물망 펜스를 설치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우레탄 및 아크릴을 포장재로 선택했다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안양천 하드코트 테니스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차례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테니스인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시‧구비 등 13억 원이 투입됐다.

경기장 규모는 테니스장 국제 규격에 따라 길이 23.77m, 너비 10.97m에 맞췄다.

특히 타 시설보다 코트 간 여유 공간을 넓게 조성해 탁 트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트와 코트 사이 4.66m, 베이스라인 뒤로 6.52m 공간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퇴근 후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하도록 조명타워 5개소와 LED조명등을 설치했다.

구는 테니스장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한다.

5월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6월부터 정식 개장해 구민들 품으로 돌려준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안양천 하드코트 테니스장 준공과 함께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 조성, 자전거도로 정비 등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마무리 조성 사업에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높아진 사회적 피로도 해소와 함께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바탕으로 실외 체육시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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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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