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에 강세보인 김광현 12일 등판-승리 열쇠는 5이닝 이상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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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을 스윕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2일(한국 시간)부터 원정 6연전에 나선다.
김광현(1승 3.06)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원정 6연전의 첫 단추를 꿴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2차례 맞붙어 1승 0.75로 강세를 보였다.
밀워키전에 강세를 보인 김광현이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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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번째 등판하는 김광현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험대다. 선두 세인트루이스(21승14패)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2패로 초강세다. 밀워키로부터 선두 자리도 빼앗았다. 시즌 전 강력한 중부지구 우승 팀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밀워키(19승16패)와는 시즌 2번째 시리즈다. 지난달 부시스타디움에서의 3연전에서는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맛봤다. 이번에는 원정이다. 원정 3연전의 첫 경기에 김광현이 나서는 것이다.
밀워키는 기록적인 삼진 퍼레이드 행진을 벌인 선발 코빈 번스(2승2패 1,53)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뒤 선두 자리를 내놓았다. 번스는 삼진 49개를 낚는 동안 볼넷이 1개도 없었다. 밀워키는 번스가 부상자명단에 등재돼 있는 동안 16승10패에서 6연패를 포함해 3승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14일 동안 지켜온 중부지구 선두도 세인트루이스에게 넘어갔다.
김광현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2차례 맞붙어 1승 0.75로 강세를 보였다. 12이닝 8안타 5볼넷 9삼진 1실점이다. 지난해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2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맞붙을 밀워키 선발은 24세의 프레디 퍼랄타(3승1패 3.38)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전에 김광현- 존 갠트(2승3패 2.15)-잭 플래허티(6승 2.83)가 등판한다. 밀워키는 퍼랄타와 브랜드 우드러프(2승1패 1.73)만 예고돼 있다.
밀워키전에 강세를 보인 김광현이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을지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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