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취임 첫날 목동점 깜짝 방문

이현승 기자 2021. 5.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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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 목동점에 깜짝 방문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사장은 목동점을 방문해 김현라 점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공석이었던 홈플러스의 실적 개선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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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첫날 목동점에 깜짝 방문했다. 목동점은 홈플러스가 향후 모든 점포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창고형 할인점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이자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점장이 근무중인 매장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5월 10일 첫 출근지로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찾았다. / 홈플러스 제공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사장은 목동점을 방문해 김현라 점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프라인 경쟁력을 되살려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고객이 응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홈플러스의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당초 이날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루고 현장을 먼저 찾았다. 홈플러스 측은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집무실보다 현장을 먼저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원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은 11일 이메일로 동영상 취임소감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장은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공석이었던 홈플러스의 실적 개선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홈플러스는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했고 2018 회계연도부턴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소비 전환이 가속화 되며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이 대규모 물류, IT, 인력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나홀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 사장은 2000년부터 피자헛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이후 편의점 체인 바이더웨이, 한국 KFC를 운영하는 KFC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뒤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대형마트에서 임원을 지낸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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