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 전북 김상식, 걱정 보다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는 '다짐' [오!쎈 전주]

우충원 2021. 5.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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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인정한다.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전북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일류첸코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수원에게 3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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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곽영래 기자]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패배 인정한다.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전북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일류첸코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수원에게 3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경기 시작부터 고민이 많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선수들이 많았던 것. 전반서 유리한 경기를 펼친 전북은 후반서 수원 삼성에게 역습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수원 삼성의 ‘매탄 소년단’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전북 수비를 괴롭혔고 골을 만들어 냈다. 또 이기제의 강력한 왼발 슈팅에 득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전북 김상식 감독은 걱정 보다는 달라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변명하기 보다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13경기 무패를 달려왔던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컸다. 골을 넣어 이기는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 울산전을 남겨두고 부담을 떨쳤고, 동기부여가 더 잘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첫 패배에 대해 "선수들은 충분히 잘 해왔다. 고비이자 기회다. 패배 인정한다. 경기가 많다.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은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그동안 잘 싸웠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것. 물론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수원 삼성도 헨리와 김민우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굳이 김 감독이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전북은 22세 이하 자원인 이지훈이 근육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또 중원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류재문도 코 뼈를 다쳐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고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김상식 감독은 패배를 인정했고 반전 기회를 삼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최대한 좋게 생각하고 싶다. 오히려 다가올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보니 지나치게 패스 위주로 하는 것 같다. 과감한 슛을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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