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태 첫 리그 경기 출전, 설기현 감독이 기대를 거는 이유

김태석 2021. 5. 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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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은 2021시즌 K리그에서 첫 경기를 뛴 윤주태의 빠른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주태가 지닌 폭발적 득점력이 상승세를 바라는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윤주태가 경남으로 이적한 후 기록한 첫 리그 경기 출전이다.

득점을 통해 승기를 잡고 경기를 지배하는 걸 선호하는 경남의 경기 운영 전략을 고려할 때, 폭발력을 지닌 윤주태는 '게임 체인저' 구실을 할 수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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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첫 리그 경기 출전, 설기현 감독이 기대를 거는 이유



(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은 2021시즌 K리그에서 첫 경기를 뛴 윤주태의 빠른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주태가 지닌 폭발적 득점력이 상승세를 바라는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윤주태가 속한 경남은 지난 9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전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윤주태는 후반 24분 이정협을 대신해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윤주태가 경남으로 이적한 후 기록한 첫 리그 경기 출전이다. 또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경기기도 했다.

윤주태는 후반 26분 우측면을 돌파해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날려 에르난데스의 슛을 이끌어내는 등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는 점을 팬들에게 증명한 바 있다. 다만, FC 서울 시절 뽐냈던 폭발적인 슛 능력과 매서운 득점력을 보이는 상황은 없었다. 아직 100%는 아닌 셈이다.

그렇지만 전력에 복귀한 것만으로도 설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된다. 설 감독은 “100%는 아니다. 한 8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10~15분 정도는 뛸 수 있는 정도”라고 윤주태의 상태를 설명한 후, “함께 훈련하면서 곁에서 지켜보니 굉장히 슛 능력이 좋다.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며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한 선수라는 걸 느끼게 됐다. 해결 능력을 가진 전문적인 스트라이커이다. 찬스가 걸리면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윤주태 역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 감독이 이처럼 기대를 거는 이유가 있다. 경남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있다. 이정협은 많은 활동량과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나가고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굉장히 쓰임새가 많은 선수긴 하지만, 대신 전형적인 골잡이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윤주태는 스타일상 이정협과는 다른 유형이다. 상대 골문 앞에서 치명적인 슛으로 득점을 낚는 능력이 뛰어나다. 승부처에서 강한 기질도 갖추고 있다. 득점을 통해 승기를 잡고 경기를 지배하는 걸 선호하는 경남의 경기 운영 전략을 고려할 때, 폭발력을 지닌 윤주태는 ‘게임 체인저’ 구실을 할 수 있는 선수라 할 수 있다. 설 감독은 바로 그 점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의 존재가 팀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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