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위해 '도로환경감시단' 본격 운영

자가·택시 운전자 등 467명으로 구성, 12월 31일까지

양주시

[헤럴드경제(양주)=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환경감시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환경감시단’은 자가운전자 및 택시운전자 467명으로 구성됐으며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및 신고 ▷상습 투기지역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시민 계도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도시 미관 조성‧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市는 감시단원이 제출한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제보한 감시단원에 ‘양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市 관계자는 “그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활동을 펼쳤으나 행정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도로환경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질서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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