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쎄를라잇브루잉, 롯데칠성과 수제맥주 OEM 생산 계약 체결

이주현 기자 2021. 5. 10.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 7일 롯데칠성음료와 주류 위탁생산(OEM)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준비하고 있는 제3공장이 자사 제품 및 추가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 롯데칠성음료와 3년간 주류 OEM 생산 계약을 맺기로 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자사 출시 제품을 똑같이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와 OEM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2공장 가동률 100%에 이어 자사 제품 생산 수용력 확보
쥬시후레쉬맥주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 7일 롯데칠성음료와 주류 위탁생산(OEM)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해 11월 세븐일레븐과 '유동골뱅이맥주'를 출시해 세븐일레븐 내 수제맥주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해 12월 오비맥주 남양주 공장 시설(제2공장)을 인수해 유동골뱅이맥주 생산량 부족에 대응했다.

이어 올해 3월 롯데제과와 컬래버레이션한 '쥬시후레쉬맥주'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제2공장 생산 라인을 100% 가동해도 생산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준비하고 있는 제3공장이 자사 제품 및 추가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 롯데칠성음료와 3년간 주류 OEM 생산 계약을 맺기로 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자사 출시 제품을 똑같이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와 OEM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의 OEM 제품은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현재 1·2공장을 100% 가동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생산·판매할 경우 연 매출 1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이사는 "1·2공장을 빠르게 가동했지만, 물량 공급 안정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 마케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1년 설립 5년 차를 맞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은 2019 송도 맥주 축제와 신촌 맥주 축제에서 수제 맥주 판매량 1위를 달성해 화제가 된 수제 맥주 제조 스타트업이다. 특히 신촌 맥주 축제에서는 국내 최대 로컬 브루어리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일 제조장 면허 기준으로 가장 많은 39가지(중복 제외)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주IPA는 출시와 함께 10만잔이 넘게 팔렸으며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에일 부문 대상을, 로켓필스는 2019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라거 부문 대상을 받았다.

jhjh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