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 한남·의정부서 재건축 재개발 수주

이동희 기자 2021. 5.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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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과 의정부서 2100억여원 상당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열린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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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의정부 금호생활권1구역 재개발
"사업지 미래 가치와 주택사업 경쟁력 시너지 등 종합적 판단"
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제공=현대건설)©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과 의정부서 2100억여원 상당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열린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총 80표 가운데 77표(득표율 93.9%)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적용할 계획이다. 디에이치 메종 한남은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층 총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731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의정부 금오생활권역 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도 따냈다.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 297표 가운데 289표가 현대건설을 선택했다.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 109번길 25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832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다. 공사비는 144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로 제안했고, 커튼월룩과 대형 문주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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