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애리조나전 승리투수 됐지만..부상 재발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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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디그롬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후 메츠 구단은 "디그롬이 오른쪽 옆구리에 문제가 발생,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츠는 디그롬의 갑작스러운 조기 강판에도 애리조나에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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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
디그롬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의 피칭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5회까지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68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6회 변수가 발생했다.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연습 투구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메츠 구단은 "디그롬이 오른쪽 옆구리에 문제가 발생,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걱정되는 것은 부상 부위다. 디그롬은 지난 5일에도 오른쪽 옆구리가 불편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있다. 당시와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한 것이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까 구 단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편 메츠는 디그롬의 갑작스러운 조기 강판에도 애리조나에 4-2 승리를 거뒀다. 디그롬은 승리 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0.68이 됐다. 하지만 부상 재발로 웃을수는 없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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