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콜로라도 '생일 파티' 현장서 총기난사..7명 사망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생일 파티 도중 총기 난사가 벌어져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9일 자정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이동식 주택 단지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6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생일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진 한 여성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차를 몰고 사건 현장에 도착해 파티에 참석한 이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