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집단적 경쟁 체질화해야"..사회주의 기강 단속 집중

배상은 기자 2021. 5. 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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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관영매체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제시한 대중운동인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총매진을 주문하며 사상전에 박차를 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에서 "전사회적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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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 총매진 주문
"주된 장애물은 기관본위주의"..통제 고삐 강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에서 수도의 각급 청년동맹조직들이 직관선동경연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애국청년의 값높은 위훈을 새겨가려는 속도전 청년 돌격대연대 청년들의 혁명적 열정과 기백이 약동하는 전투현장에 직관 선전물들이 집중적으로 전개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은 10일 관영매체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제시한 대중운동인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총매진을 주문하며 사상전에 박차를 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 에서 "전사회적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이 운동에 대해 "전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과 집단적 경쟁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대중운동"이라며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영역에서 부단한 개선발전을 이룩하게 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가속화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회적으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침체와 답보, 자만을 모르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수 있다"며 "이러한 경쟁열풍이 없이는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발전할수 없으며 강국의 존엄과 지위를 지킬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세우고 누구나 집단주의적경쟁을 체질화, 생활화하여야 한다"며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기적은 저절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온 나라에 집단적경쟁열풍이 휘몰아쳐야 창조될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는데서 주되는 장애물은 기관 본위주의"라고 기강 단속을 이어갔다.

본위주의는 북한이 만든 정치 조어(造語)로, 국가적‧전사회적 이익을 백안시하고 자기의 기관‧단체‧기업소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관행을 말한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가 연초 제8차 당대회 등에서 본위주의 근절을 강조한 이후 사상전에 화력을 집중하며 내부 통제 수위를 높여왔다.

신문은 또 "일꾼들의 정책적안목과 기술실무능력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성과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과학기술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민감해야 할것은 두가지 즉 하나는 당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발전 추세"라며 "일꾼은 누구보다 과학기술 보급실의 열성독자가 되여야 하며 본보기, 표준단위들을 남먼저 참관하여 선진경험을 배우고 전파하는 적극적인 보급자, 대중을 경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유능한 조직동원자가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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