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텃밭' 웰스파고 챔피언십 3번째 우승..PGA 통산 19승

미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습니다.

PGA투어 통산 19승째입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제패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선 매킬로이는 올해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매킬로이는 2010년 이곳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15년에 이어 이번에 통산 3번째 우승했습니다.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 이번에 10번째 출전한 매킬로이는 세 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8번이나 톱10이라는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5언더파 66타를 몰아친 멕시코의 아브라암 안세르가 1타차 2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키스 미첼, 게리 우들런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이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이븐파 71타를 친 이경훈은 공동 58위(5오버파 289타)에 그쳤습니다.

4타를 잃은 최경주는 8오버파 공동 7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