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백승호 더비' 완승.. 3년6개월 만에 전북전 승리

조은아 2021. 5. 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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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뛰던 백승호의 전북행에 반발하며 갈등을 빚었던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를 완파했습니다.

수원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선두 전북과의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고승범, 정상빈, 이기제의 릴레이골로 3-1 완승을 거뒀습니다.

3년 6개월 만에 전북 상대로 승리한 수원은 리그 4위가 됐습니다.

백승호가 선발 출장한 '선두' 전북은 일류첸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개막전부터 이어온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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