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집밥 고급지게"..롯데마트, 신품종 쌀 '십리향' 선봬

강성규 기자 2021. 5.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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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3일부터 신품종 쌀 '십리향'을 전 점에서 할인가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십리향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북지역의 신품종 쌀로, '십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청량리점에 오픈한 쌀 전문매장에서는 '오륜', '새일미', '미호' 등 고객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30여종의 쌀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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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쌀 전문매장 매출 30%↑.."고품질 식재료 수요 높아"
롯데마트 청량리점 쌀 전문매장©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롯데마트는 13일부터 신품종 쌀 '십리향'을 전 점에서 할인가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십리향은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전북지역의 신품종 쌀로, '십리 밖에서도 향이 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수한 향미와 더불어 쌀알이 작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병충해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쌀의 형태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쌀을 일컫는 '완전립' 비율이 96% 이상인 특등급 '완전미'로 구성됐다. 완전립의 비율이 높을수록 밥알이 탱탱하고 찰지기 때문에 고품질 쌀로 분류가 된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늘며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의 식재료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품종 판매를 확대하는 이유다.

실제 지난해 11월 청량리점에 오픈한 쌀 전문매장에서는 '오륜', '새일미', '미호' 등 고객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30여종의 쌀을 판매하고 있다. 신품종 쌀에 대한 수요는 지속 늘어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청량리점의 쌀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약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점의 쌀 전문매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쌀을 즉석으로 도정해주는 '즉석도정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품종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맛 볼 수 있어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란 롯데마트 건식품팀 MD는 "집밥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신품종 쌀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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