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사체 잔해 인도양 하락..미국 "기준 충족 못해" 비판

박수진 기자 2021. 5. 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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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넬슨 NASA국장은 성명을 통해 "우주연행 연구를 하는 국가는 우주 물체의 재진입 시 지구의 사람과 재산에 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용에 관한 투명성을 최대화 해야 한다"며 중국이 우주 발사체 잔해와 관련해 책임감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모든 우주여행 연구 국가, 상업적 독립체들이 우주 활동의 안전과 안전성,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에서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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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 추락 관련 해역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의 잔해 일부가 인도양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중국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빌 넬슨 NASA국장은 성명을 통해 "우주연행 연구를 하는 국가는 우주 물체의 재진입 시 지구의 사람과 재산에 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운용에 관한 투명성을 최대화 해야 한다"며 중국이 우주 발사체 잔해와 관련해 책임감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모든 우주여행 연구 국가, 상업적 독립체들이 우주 활동의 안전과 안전성,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에서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난 5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책임있는 우주 행동을 촉진하고자 국제사회와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중국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바 있습니다.

중국 발사체 '창정 5B호'의 잔해는 9일 오전 대기권에 들어온 뒤 낙하하면서 대부분 녹아내렸지만 일부는 몰디브 인근 인도양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해의 대기권 낙하를 앞두고 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는 지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와 함께 중국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중국은 과장된 위협이라고 반박해왔습니다.

(사진=관찰자망 캡처,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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