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 "난 비혼 홍보대사 아니야.. 가식적이지 않은 모습 보여주고파"

이혜미 2021. 5.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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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란 이유로 '슈돌'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진행된데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사유리의 육아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이지혜가 사유리의 집을 찾아 젠의 육아를 도왔다.

사유리는 '슈돌' 방영 전 비혼모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진행된데 대해 "사람들이 나를 비혼모 홍보대사로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 나도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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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비혼모란 이유로 ‘슈돌’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진행된데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사유리의 육아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이지혜가 사유리의 집을 찾아 젠의 육아를 도왔다. 이 자리에서 이지혜는 “젠이 나중에 ‘엄마, 난 왜 아빠가 없어?’라고 물으면 어떻게 할 건가?”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다 말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엔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 사춘기 때 얘기가 나오면 더 복잡해질 수 있고, 나쁜 짓을 한 게 아니니까 솔직하게 말해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슈돌’ 방영 전 비혼모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진행된데 대해 “사람들이 나를 비혼모 홍보대사로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 나도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난 그걸 못했을 뿐이고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힘든 순간도 어려운 순간도 가식적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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