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박군, 트롯신 동기 응원 받고 음악방송 출연(Feat. 김세정·싸이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박군이 생애 첫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박군과 그를 응원하는 트롯신 동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은 트롯신 동기 나상도·최우진·손빈아를 만났다. 그는 "인기가요는 처음 나가는데 긴장된다"며 "상도 형이랑 우진이랑 빈아가 응원 와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최우진은 "긴장하지 마시고 파이팅 하십시오"라고 박군을 응원했다.

박군과 트롯응원군단은 우연히 김세정을 마주쳤다. 긴장하는 박군을 위해 김세정은 "옆에서 계속 떠들어주셔야 한다"며 "대기 중에 무대만 생각하면 실수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싸이퍼도 박군을 찾아 응원을 건넸다. 이에 박군은 무사히 첫 방송을 마쳤다.

무대를 마친 박군은 트롯신 동기들을 초대했다. 그는 동기들을 위해 팬들이 선물한 복권을 선물했다. 박군은 "1등이 5억인데 당첨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상도는 "내가 걸렸으니 내가 먹어야지"라고 답했다. 손빈아는 "당첨되면 조용히 나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자신의 부모를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물티슈를 재활용하는 김종국을 보자 김종국 어머니는 할 말을 잃었다. 반면 김종국 아버지는 아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종국 부모는 김종국의 요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부모님의 부부싸움 중재에 나섰다. 그는 "'그날 소리쳐서 미안했어용'이라고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결국 김종국 아버지는 김종국의 부탁대로 사과했다. 이에 김종국은 "계속 웃음이 나고 즐겁다"고 화답했다.

김종국은 "두 분 다시 태어나도 서로 결혼 하실 건가요?"라고 물었다. 김종국 아버지는 "좋다"고 답했다. 반면 김종국 어머니는 "나는 싫어용"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고은아는 절친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친구의 결혼식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은아는 "축사하는 걸 친구에게 얘기하지 않았다"며 친구를 위해 축사를 준비했다.

고은아는 친구의 결혼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난 가정적이고 생활력도 강하고 예쁜데 이 장점들이 술 때문에 가려졌다"고 자조했다.

고은아 언니는 "술과 결혼을 선택하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그럼 나 결혼 안 할래"라며 술을 선택했다. 이어 "술 마시면서 신나게 놀고 남자친구 사귈 거다"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