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이미지 넘어 '돈'이 되는 ESG 경영

심윤지 기자 2021. 5.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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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비즈니스 리뷰'

[경향신문]

“사업모델을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 목표에 부합하게 할 계획을 공개하라.” 세계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회장 래리 핑크가 올해 초 블랙록이 투자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서한이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는 경고장이었다. 이 한 통의 편지는 ESG가 전 세계 경영 현장을 강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국내 주요 그룹 수장의 신년사에도 ESG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기업들은 ESG 전략을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ESG를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보여주는 ESG는 얼핏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윤정 환경전문변호사는 “이제는 비재무적인 것이 가장 재무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ESG가 기업들의 생존 전략이 된 이유를 ‘돈’에서 찾는다. 10일 EBS 1TV <비즈니스 리뷰>에선 기업들이 앞다투어 ESG경영에 나서는 이유를 분석한다. 방송은 오후 11시55분.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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