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정빈-키움 김정인 '사상 첫 형제 선발 맞대결'

KBS 2021. 5. 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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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사상 첫 형제 선발 투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주인공은 SSG 김정빈과 키움 김정인입니다.

어린 시절 사진, 유독 닮아 보이는 두 살 터울의 형제. 김정빈과 김정인.

함께 프로선수가 돼 맞대결 하자는 어린 시절 약속이 현실이 됐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첫 형제 선발 맞대결은 아버지의 환갑일에 이뤄졌습니다.

SSG 선발로 나선 형 김정빈은 2회와 3회,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동생도 3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는데, 최정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했습니다.

형이 판정승을 거뒀군요.

전준우와 정훈, 그리고 마차도 3명이 홈런을 몰아친 롯데.

하지만 삼성은 8회 백업 포수 김민수의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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