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서 SUV에 깔린 여직원..시민 10여 명이 함께 구조

강민우 기자 입력 2021. 5.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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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에 깔린 여성을 시민 10여 명이 함께 힘을 합쳐 구조했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SUV 차량이 주유소를 빠져나가다 40대 여직원을 쳤습니다.

여직원은 그대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낀 채 약 5m를 끌려갔는데, 이를 목격한 주유소 직원과 손님 등 10여 명이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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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에 깔린 여성을 시민 10여 명이 함께 힘을 합쳐 구조했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SUV 차량이 주유소를 빠져나가다 40대 여직원을 쳤습니다.

여직원은 그대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낀 채 약 5m를 끌려갔는데, 이를 목격한 주유소 직원과 손님 등 10여 명이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이들은 함께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리고 여직원을 끌어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여직원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 20대 남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주유소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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