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LH 임직원 48명, 공공임대 분양전환으로 수억씩 차익"

이은정 2021. 5. 9.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48명이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 아파트로 수억 원씩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9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LH 임직원 48명이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임직원 48명이 이러한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 제도를 이용해 인기 주거지역에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48명이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 아파트로 수억 원씩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9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LH 임직원 48명이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부분이 인기 주거지역인 판교, 광교신도시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임대해 살던 아파트를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들 임직원 48명이 이러한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 제도를 이용해 인기 주거지역에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 LH 임직원은 수원 광교마을 40단지 전용 101㎡(약 31평)를 약 4억8천만 원에 분양 전환 계약했는데, 이는 실거래가(11억원)보다 약 6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게 권 의원실의 주장이다.

권 의원은 "서민주거안정 취지로 공급된 공공주택이 LH 임직원의 투기 대상으로 악용됐다는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강도 높은 조사로 조속히 진실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ask@yna.co.kr

☞ "성매매 여성에 피 같은 세금으로 집에 생활비에…"
☞ 두 살 아동 뇌출혈 의식불명…양부 "칭얼거려서 때렸다"
☞ "제발 아내 찾아주세요" 울던 남편 쇠고랑…극적 반전
☞ '자폐 장애' 인정 머스크…SNL 출연에도 도지코인 하락
☞ 하이에나에 사냥당한 네안데르탈인 유해 9구 발견
☞ 주유소서 차에 깔린 직원, 10여명이 달려가 구조
☞ 갭투자로 500여채 임대…경찰, '투기 의혹' 세모녀 수사
☞ 손석희·공격성 모두 잃은 JTBC 뉴스 주말 0%대
☞ 동물원서 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1주일 지나 공지 논란
☞ 꿀벌 훈련해 코로나 탐지…"정확도 95% 달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