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성시경 나이 몇 살?.."어머니가 결혼정보업체 가입 권해"

가수 성시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이 '미우새' 두 번째 출연인 성시경은 40대 나이로 접어들면서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나이가 들수록 어른들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사실 어릴 때는 아무리 얘기해 줘도 모르잖나"라며 "'아, 엄마 아빠 얘기가 이런 거구나' 좀 더 알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미우새' 출연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혼인 성시경은 "다시 나올 땐 누가 생겨서 당당하게 출연하고 싶었는데 또 똑같은 처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에 앨범을 내는데 많이 내려놓고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일을 좀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성시경이 김종국과 마찬가지로 운동과 요리를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 결혼하기 힘든 조건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단체로 결혼정보 회사에 단체로 가입해라. 그게 빠르다"고 조언했다.

이에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되게 머뭇거리시면서 '그거 가입하면 어떠니' 하시는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시경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그는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해 '거리에서' '두사람' '넌 감동이었어' '희재'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