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솔로포·이재원 결승타' SSG, 키움 꺾고 더블헤더 독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SSG는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키움 선발투수 김정인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SSG는 3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사구를 통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SSG는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더블헤더를 독식한 SSG는 올 시즌 16승14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4승16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김정빈은 3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태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정인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현은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SSG였다. 1회말 1사 후 최정이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SSG는 3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사구를 통해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SSG는 오태곤의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전병우의 좌익수 뒤 2루타, 이지영의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묶어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용규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김혜성이 1타점 2루 땅볼을 때려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SSG는 6회말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 김성현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3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따낸 SSG는 이태양, 서진용을 마운드에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