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2일 만에 DH 독식..김원형 감독 "모두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았다" [인천 톡톡]

홍지수 2021. 5. 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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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SSG가 종전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승리한 경기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으로 388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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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SSG 김원형 감독.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SSG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앞서 2시부터 진행된 1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둔 SSG는 2경기까지 잡고 2연승 행진을 벌였다.

2경기에서 결승타는 이재원이 기록했다. 1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최민준이 승리투수가 됐고 2경기에서는 김태훈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태양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홀드를 기록했고, 서진용은 두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키며 하루 2세이브를 챙겼다.

KBO 역사 최초 형제 선발 맞대결 결과는 형 김정빈(27)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김정빈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고, 키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동생 김정인(25)은 3이닝 동안 3실점을 했다.

SSG가 종전 더블헤더 1, 2차전 모두 승리한 경기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으로 3882일 만이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장) 지훈이가 2이닝을 잘 막아줬다. 3번째이닝에 실점을 하긴 했지만, 신인투수 답지 않게 씩씩하게 잘 막아줬다. 오늘 (정) 수민, (김) 정빈이가 앞에서 잘 막아줘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투수, 야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두 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른 (김) 태훈, (이) 태양, (서) 진용이와 선발 출장한 정의윤, 제이미 로맥,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등 모두 고생 많았다. 마산 원정과 더블헤더 등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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