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멘트] '11년 만에 DH 싹쓸이' 김원형 감독,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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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아울러 김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투수, 야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두 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 (이)태양, (서)진용이와 선발 출장한 정의윤, 로맥,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등 모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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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4대1로 잡은 SSG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14패) 째를 챙겼다.
선발 투수 김정빈이 KBO리그 최초로 동생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김정빈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동생 김정인은 3이닝 3실점을 했다.
김정빈에 이어 올라온 장지훈이 2이닝 3실점을 했지만, 김태훈, 이태양, 서진용이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잡아내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는 최 정이 1회 홈런을 날렸고, 정의윤이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SSG 랜더스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잡은 건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으로, 3882일만이다.
경기를 마친 뒤 SSG 김원형 감독은 "(장)지훈이가 2이닝을 잘 막아줬다. 세번째 이닝에 실점을 하긴 했지만, 신인투수 답지 않게 씩씩하게 잘 막아줬다라며 "오늘 (정)수민, (김)정빈이가 앞에서 잘 막아줘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더블헤더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투수, 야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 잃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두 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 (이)태양, (서)진용이와 선발 출장한 정의윤, 로맥,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 등 모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김원형 감독은 "마산 원정경기와 더블헤더 등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한 주였는데 선수들 모두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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