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결승홈런' 삼성,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두산 3연승

2021. 5.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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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김민수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백업포수' 김민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결승타, 호세 피렐라가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연 뒤 피렐라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송준석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3회초 손아섭의 볼넷과 도루, 진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전준우가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그리고 롯데는 5회 전준우의 방망이에서 타점이 생산되며 경기를 리드했다.

삼성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삼성은 5회말 이원석과 김민수의 안타, 김지찬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구자욱의 타구에 롯데 마차도의 실책이 나오면서 3-3 동점을 만들었고, 피렐라의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면서 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엎치락 뒤치락의 연속이었다. 롯데는 6회초 정훈과 마차도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을 턱 밑까지 추격했고, 안치홍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는 6-6이 됐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삼성은 송준석의 볼넷 이후 김민수가 바뀐 투수 구승민과 7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고, 9회 우규민을 투입해 뒷문을 걸어 잠갔다.

한편 이날 대구를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는 더블헤더 경기가 개최됐다.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은 SSG가 두 경기를 모두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광주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어 수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은 1승 1패를 나란히 나눠가졌다.

[삼성 라이온즈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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