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22골' 신기록..손흥민, 뛸 때마다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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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22호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시즌 22호 골로 4년 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고, 리그에서만 17번째 골을 넣어 35년 전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차범근의 유럽 리그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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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22호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리그에서는 17골로 전설 차범근과 타이 기록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22호 골로 4년 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고, 리그에서만 17번째 골을 넣어 35년 전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차범근의 유럽 리그 최다 골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올 들어 연이어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일찌감치 자신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넘어선 뒤 초유의 40개 달성에 1개만을 남겨놨고, 토트넘 구단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10골-10도움'을 돌파했습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동료 케인과 리버풀 살라에 이어 3위를 달리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예약했습니다.
팀 성적 부진과 무리뉴 감독 경질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개인 기록에서만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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