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하재숙X이상숙, 최대철 이혼 소식에 파티 "이혼 축하합니다~"

하재숙과 이상숙이 최대철의 이혼 축하 파티를 벌였다.

9일(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남(홍은희)이 배변호(최대철)와의 이혼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했다.

믿었던 배변호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이철수(윤주상)은 그를 찾아가 따귀를 때렸고 이광남은 집으로 돌아온 이철수와 가족들에게 배변호와 이미 이혼하기로 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한다.

그 시각, 신마리아(하재숙)의 집에서는 파티가 열렸다. 배변호의 이혼 소식에 신마리아와 지풍년(이상숙)이 이혼 축하 파티를 연 것. 지풍년은 신마리아와 함께 초를 끈 뒤 “이제야 네 차지 됐다”고 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신마리아는 “변호사님 손님으로 오셨을 때 생각난다. 왜 그랬는지 처음부터 눈길이 가더라. 맛있는 거 더 챙겨주고 싶고 나름 맛집이라 온갖 손님 다 왔는데 그런 마음먹어본 거 처음이다. 저런 남자랑 사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풍년은 “이제 네 꺼 됐으니까 소중한 줄 알고 떠받들고 살아. 너 땡잡은 거야. 이제 방도 한 방 쓰고 호적도 올리고 복댕이 동생도 만들어야지. 점쟁이가 아들 하나 딸 하나 찍었으니까 딸도 하나 생길 거다”고 하고 신마리아는 힘닿는 데까지 낳아보겠다고 한다.

이때 귀가한 배변호가 식탁 위에 있는 케이크를 보고 의아해하자 지풍년은 “너 이혼 축하하는 날이다. 얼른 복댕이 호적부터 올려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마리아도 소름인데 저 시어머니도 소름이다”, “배변호사 핏줄 아니었으면. 시어머니도 신마리아도 통수 맞게ㅡㅡ”, “광남아 앞으로 절대 재혼하지 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