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방역 위반 4,900건..10일부터 65~69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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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로 하루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65세~69세까지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지난 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을 시작한 70세~74세의 경우 어제까지 예약률이 26.2%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65세~69세까지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데, 방역당국은 자녀들과 지인들이 어르신들의 온라인 예약 등을 도와드릴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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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로 하루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65세~69세까지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통로에서 발견한 두꺼운 출입문 앞으로 경찰들이 다가섭니다.
[경찰 : 사람 목소리 들렸죠? 문 여세요. 개방합니다. 개방합니다.]
잠긴 문을 뜯어내고 들어가자 안쪽에서 사람들이 달아납니다.
[경찰 : 나오세요, 나오세요.]
19개 방에서 찾아낸 사람은 유흥 업주를 포함해 42명.
이렇게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지난 2주간 무려 4천900여 건에 이릅니다.
집단감염 사례도 줄지 않고 있는데, 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와 환자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은 뒤 2차 접종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래도 현재로서는 감염 확산세를 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 확대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난 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을 시작한 70세~74세의 경우 어제까지 예약률이 26.2%에 그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부작용으로 걱정하시는 희귀 혈전증의 경우 100명당 0.001명에서 나타납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어르신 여러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령층의 경우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내일부터는 65세~69세까지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데, 방역당국은 자녀들과 지인들이 어르신들의 온라인 예약 등을 도와드릴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약을 마친 어르신들의 실제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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