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비서실장 통해 이한동 전 총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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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8일 숙환으로 별세한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의를 표했다.
유 비서실장은 9일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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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8일 숙환으로 별세한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의를 표했다.
유 비서실장은 9일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방문했다.
조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저를 보내 우리나라 정치에 통합의 큰 흔적을 남기고, 여러가지 지도력을 발휘한 이 전 총리를 기리고 유가족에게 본인을 대신해 위로 말씀을 전달해 달라고 하셨다"며 "(저와는)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통합에 굉장히 큰 일을 하신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협치에 대한 다른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별다른 말씀은 없었다"며 "내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이 계획돼 있어 거기서 관련 발언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한편, 법조인 출신인 이 전 총리는 6선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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